이날 박 후보는 “강화군수는 단순히 지역민원을 해결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 및 인천시장과 함께 한반도 전체의 번영을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공직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에서 인정받는 한연희 후보는 준비된 군수”라고 치켜세웠다.
박 후보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가장 먼저 혜택을 받는 지역이 강화가 될 것”이라며 “대몽 항쟁 시절 수도였던 강화와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을 연계, ‘고려역사문화복원’ 사업을 벌여 인천을 동북아 문화·역사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는 “아직 강화 일부에서는 가짜 뉴스가 사실처럼 나돌기도 한다. 앞으로 소통을 강화해 강화의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이뤄내 세대간 이념 갈등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강화군 중앙시장 2층에 위치한 청년몰에서 군수 후보를 비롯한 강화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중앙당 및 인천시당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선거 현수막 등을 조직적으로 설치, 모두가 이기는 선거를 치르자”고 당부했다.
이날 박 후보 등 더민주당 후보들은 강화 쌀이 맛은 좋으나 가격이 비싸 소비가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급식 등에 더 많이 공급토록 하고 차액을 인천시가 책임져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