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에서 배출되는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안산시민들이 악취공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시민단체 구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화호 환경문화재단'(가칭) 설립 준비위원회는 23일 "반월·시화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빼앗긴 채 호흡기 질환, 메스꺼움, 구토, 두통, 호흡곤란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환경용량을 초과해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개발 편익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위원회는 반월·시화공단 내 악취 배출업체 처벌과 환경오염 배출업체 입주금지 등을 산업자원부, 환경부, 안산시 등에 촉구했다.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