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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반월·시화공단 대기질 개선 200억 출연

반월·시화공단을 개발한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안산·시흥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모두 2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공은 기금관리권한을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민간환경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별도의 기관으로 넘겨 반월·시화공단내 40개 주요 악취배출업체의 시설개선 자금으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자금이 지원될 업종은 폐기물처리, 음식료품, 섬유제조, 화학, 1차 금속 등 11개 업종이다.
기금은 전액 무이자로 액수에 제한 없이 2년거치 10년 상환조건이며 시설개선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원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지원된다.
수공은 40개 업체에 대한 시설개선이 이뤄지면 반월·시화공단 전체 악취발생량의 23.6%를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은 또 향후 100개 업체를 추가 선정, 시설개선을 유도하기로 하고 내년 6월까지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추가 출연할 기금의 규모를 확정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수공 관계자는 "기금이 반월.시화공단내 주요 악취배출업소의 시설개선에 사용될 경우 안산, 시흥 등 인근지역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자금을 넘겨받은 기관은 민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기금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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