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노인복지관은 최근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의 나눔 기부를 통해 복지관 무료경로식당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어르신 꿈 베이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관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베이킹이라는 새로운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나눔을 통한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22명은 인천 월미도 근처에 있는 꿈 베이커리 체험장에서 직접 머핀을 만들어보고, 지역사회 내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재가노인지원시설인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 나눔을 실천했다.
‘꿈 베이킹’ 프로그램에 참여한 A(81)씨는 “80평생 처음으로 만든 빵을 이웃과 나누고, 먹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삶의 에너지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