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4.1℃
  • 흐림강릉 24.9℃
  • 구름조금서울 26.6℃
  • 맑음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6.0℃
  • 맑음울산 25.0℃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6.9℃
  • 맑음고창 22.8℃
  • 구름조금제주 27.8℃
  • 구름조금강화 21.9℃
  • 구름조금보은 24.9℃
  • 맑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5.6℃
  • 구름많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토익시험 순서 바뀌어 '말썽'

안양여상에서 실시된 토익(Toeic)시험에서 방송시설 고장으로 듣기와 읽기 평가 시험순서가 뒤바뀌어 일부 수험생들이 정답을 거꾸로 기재해 시험을 망쳐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5일 수험생과 국제교류진흥회에 따르면 이날 안양여상에 400여명이 수험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2시10분까지 토익시험 듣기평가 100문항과 읽기평가 100문항 등 모두 200문항에 대한 시험이 실시됐다.
주최측은 그러나 학교 방송시설이 고장나자 듣기평가 대신 읽기평가를 먼저 실시한 뒤 각 교실별로 녹음기를 통해 듣기평가시험을 치렀다.
이에 따라 일부 수험생들이 듣기와 읽기평가 답안지에 정답을 거꾸로 기재하는 바람에 시험을 망치는 사태가 빚어졌다.
수험생 김모(25)씨는 "시험 순서가 바뀌는 바람에 답안지 작성을 거꾸로 해 낭패를 봤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한 시험을 순서까지 바꿔 가며 치른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환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진흥회측 관계자는 "급작스럽게 방송시설이 고장나 듣기와 읽기 시험의 순서를 바꿔 진행했다"며 "시험 전에 수험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실시된 제 136회 토익시험에는 전국에서 대략 10만명 가량이 응시했으며 시험 응시료는 3만2천원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