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최근 정치외교학과 학생 10명이 중국 허난성 정부가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 대상자로 최종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허난성 지역의 국제화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세계 각 국의 우수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지원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한 학기에서 1년간 1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허난성 소재 정주항공관리학원에서 중국어를 무료로 배우며 2인 1실의 기숙사를 제공 받고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까지 보조 받는다.
김정호 인하대 정외과 학과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은 그 동안 인하대와 허난성 교육청 및 지역 소재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하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결과”라며 “학생들에게는 중국어 뿐 아니라 중국 및 중국인, 그리고 중국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본인들의 향후 진로설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허난성과 인하대 간 국제교류협력의 지속적인 발전과정에 비춰 앞으로 정치외교학과 학생들 이외에 다른 학과 학생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