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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연현마을-기업 갈등 ‘공영개발 ’로 푼다

아스콘 업체 등 3개사에서 발생
악취 등 주거환경 침해 ‘원성’
학생들 등교거부까지 민원 확산

현 공장 이전·폐쇄 등 전제
市-道 ‘상생방안 찾기’ 협력

안양시가 아스콘 생산업체인 제일산업개발㈜과 연현마을 주민간의 갈등을 최소화 하고 상생의 방안을 찾기 위해 현 공장의 이전 또는 폐쇄를 전제로 경기도와 협력해 공영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석수동 연현마을 소재 제일산업개발㈜ 등 3개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악취, 비산먼지 등 주거환경 침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한편 최근에는 연현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거부 등으로 민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이 공장부지의 용도지역과 용도구역이 자연녹지지역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공영개발을 위해 국토계획법과 개발제한구역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GB해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들의 건강추구권과 관련된 만큼 경기도와 안양시는 협치를 통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최대호 시장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입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연현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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