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9월10일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요강을 25일 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76.2%인 26만 4천691명을 수시 전형을 통해 모집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이 54.1%(14만3천297명)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32.1%(8만4천860명)으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모집인원은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1천837명(15.8%)으로 전년 대비 3천182명(0.9%포인트) 늘었다.
지역인재에게 대학 입학 기회를 주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1만3천404명(5.1%)으로 한해 사이 2천417명(0.9%포인트) 증가했다.
논술전형을 치르는 대학은 33곳이며 모집인원은 1만3천268명으로 전년(1만2천961명) 대비 307명 늘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14일로, 각 대학별로 이 기간에 사흘 이상씩 접수한다.
학생들은 수시모집에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12월 14일까지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은 12월 17∼19일 사흘간이다.
복수 합격자는 등록 기간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편 대교협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46개 대학이 참여하는 ‘2019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연다.
박람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입장료는 1천원이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