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30일 세종시를 방문하여 내년도 계획중인 인천지역의 주요 국비사업 및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박 시장은 먼저 정부 예산안 심의가 한창 진행 중에 있는 기획재정부 2차관, 예산실장, 각 심의관 등을 만나 지원과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도 만나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내년도 인천지역 주요 국비·현안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전시컨벤션센터 건립(BTL)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 축조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도시철도 연장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공항철도 요금체계 개선 ▲인천신항 관련 재정지원 확대 등이다.
그 동안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비확보 추진상황보고회, 지역 국회의원실과 정책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부시장과 해당사업 실·국장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국비 반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각 부처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박 시장이 예산실장 및 각 분야 심의관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인천시 사업을 건의해 국비 확보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예산심사 기간 동안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등 우리시 주요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