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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꽃게·참홍어 얼마나 잡나? 올해 총허용 어획량 2137t 확정

내년 6월까지 적용
郡 “현실 맞게 개선 노력”

옹진군은 해양수산부로부터 2018~2019년 꽃게, 참홍어 총허용어획량(TAC)을 2천137t으로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어획량은 지난 24일 유보량 10%를 제외하고 꽃게 2천064t, 참홍어 73t을 지역 어선에 할당했다.

총허용어획량이란 꽃게, 참홍어를 포함한 주요 어종별(11종)로 연간 어선별로 잡을 수 있는 어획량을 설정해 할당받은 범위내에서 어획할 수 있도록 해 지속적 수산자원 이용체계를 구축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2018년도 총허용어획량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적용된다.

특히, 참홍어는 대상수역이 백령, 대청 B·C어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총허용어획량이 전년 23t에서 올해 73t으로 50t이 증가 했으며, 꽃게도 전년 1천901t에서 2천064t으로 163t이 증가했다.

지역의 한 어업인은 “총허용어획량 제도는 장기적으로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어획량이 봄어기, 가을어기 등 조업여건에 따라 유동적이고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조업을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별 물량 배분은 전년대비 어획량을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어업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어업인들 스스로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며 “어업 현실에 맞는 TAC 제도 운영 및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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