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취업 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나래’ 2호점을 광교 ‘슈트갤러리’(영통구 에듀타운로 108)에 문을 열었다.
‘청나래’는 수원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 취업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이곳에서는 취업준비 청년 1명에게 1년에 3회 면접 정장 일체와 넥타이 등 액세서리를 대여해준다.
지난 24일부터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청나래 2호점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 정장을 대여한다.
면접 정장을 빌리려면 전화(031-211-0433)로 예약할 수 있고, 이달 말부터는 청년바람지대 홈페이지(http://www.swyouth.kr)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4일이고, 1차례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연장은 대여횟수(연 3회)에 포함된다. 택배를 이용해 반납할 수 있다.
청나래 2호점 방승배 대표는 “구직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장을 갖추고 있다”면서 “20여 년간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면접에 필요한 메이크업 정보도 청년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청년바람지대(팔달구 행궁로84번길 23) 1층에 문을 연 ‘청나래’ 1호점에서는 지금까지 550여 명의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대여했다.
청나래 사업은 IBK 기업은행, kt wiz,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후원한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