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청소·세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반짝 반짝 옹가네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그 동안 세탁서비스의 경우 옹진군 연평면, 영흥면 2개소만 제한적으로 운영했지만, 수혜 대상 가구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다가오는 9월부터는 북도면의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구 10여 세대를 대상으로 월 2회 빨랫감을 수거하고 세탁해 전달하는 활동을 확대해 실시한다.
앞서 군은 빨래방 운영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 북도지소와 농가주부모임 북도지회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북도행복나눔터에서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봉사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효율적인 봉사자 배치와 수혜대상자 선정, 세탁실 운영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누며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은 물론 이웃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해 이번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