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최근 평생학습관에서 청소년 눈높이 정책제안을 위한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참여예산학교는 청소년을 구민의 주체로 인정하고 청소년이 주체로서 행정에 참여해 청소년이 원하는 사업을 구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총 49명의 학생이 참석해 18개의 정책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계양구 재정현황과 청소년 정책,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강의 청취 후 조별로 과제를 선정, 치열한 찬반투표까지 벌여 ‘청소년 정책 의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여학생 여성용품 지원 확대 ▲도서관 대출증 시립도서관·구립도서관 통합 ▲학교 주변 가로등 추가 설치 및 활성화 ▲청소년 과제 수행 장소 마련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 등이 채택됐다.
채택된 의견은 부서 검토 후 가능한 사업에 한해 2019년 본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