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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입개편 분석해 교육 대안 마련”

이재정 도교육감 밝혀
“넘쳐나는 사립학교 교원
공립학교 파견방안 연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7일 “정부의 2022년 대입제도 개편방안과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세세하게 분석해 미래 교육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정부의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이후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의 우려가 높다”며 “우선 내년과 2022년 대입제도를 비교분석하고, 경기도가 추구하는 혁신교육에 미칠 영향 등을 심도있게 연구해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대입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4차산업시대인 2030년의 교육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문제”라며 “앞으로는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이 아니라 아이들이 문제해결방법을 스스로 제시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하고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립학교 교원 문제와 관련해 “학급수가 줄며 사립학교 과원이 발생해 여러 문제를 야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사립학교 교원을 다른 학교법인이나 공립학교로 파견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사립학교 근무연수가 일정 기간 지나면 임용시험을 거쳐 공립으로 전직하는 방안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전교조와 관련해 “정부에서 빠른 시일에 입장을 정리해 주길 바란다. 전교조가 빨리 합법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교육청뿐 아니라 지원청 단위로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교육정책을 평가하고 정책추진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교육정책위원회’ 구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서 앞으로 4년동안 2030년을 준비하는 경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며 △4차산업 시대의 미래 교육과정 구축 △공평한 출발선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 등 교육 핵심가치 실천 △학교 민주주의에 기초한 학교 교육자치 실현 등을 약속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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