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안산 청소년 눈으로 곳곳 관찰 “예산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청소년 예산 정책 제안대회 개최
1차 통과 8개 팀 참가 열띤 경쟁

초지고 원곡동 서포터즈 ‘대상’
다문화지구 활성화 방안 호평

 

 

 

안산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경실련과 공동으로 ‘2018년 안산시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운영된 청소년 예산학교 수료자들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참여해 150여 명의 청소년 평가단 앞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초지고 학생들로 구성된 ‘원곡동 서포터즈’팀이 ‘원곡동 다문화지구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안내용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안산시의 대표 다문화지역인 원곡동의 청결문제, 놀이시설 부족, 인종차별 등 3가지를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분리수거함 설치, 외국인대상 위생교육, 시설개선, 포토존·관광안내소·전통의상 대여점 설치 등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개선방안을 제안해 심사위원들과 평가단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제안한 ‘다님길지킴이’팀이 최우수상을, ‘우리 다시 즐겨보자! 안산九경’을 주제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미우새’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정책제안대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을 제안한 초지고 방완석 교사에게는 우수지도교사상이 주어졌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박종원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현재의 안산과, 앞으로 희망하는 안산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의 우수한 제안들을 보면서 성인에 버금가는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2019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에 제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