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서지역에 대한 우수한 경관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 보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그간 시는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안은 지역 168개 유무인도를 대상으로 특화된 경관이미지 확보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법령애 따라 아름다운 섬, 살고싶은 섬, 가고싶은 섬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주요내용은 우수한 경관자원에 대한 경관보전계획, 경관저해요인에 대한 경관관리계획, 중점경관형성을 위한 경관형성계획, 가이드라인, 실행계획 등을 계획했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 관계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시의 계획(안)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영환 교수(한국도시설계학회장)가 주재하고, 김용하(인천도시연구소), 김혜정(SH공사), 박상문(해반문화), 정규상(협성대학교), 홍선기(목포대학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인천시 도서경관 향상을 위해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가들에게 수차례 의견을 수렴한 실행 중심의 계획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계획으로 도서지역에서 시행되는 각종 개발의 결과물들이 도서지역 경관의 본연의 모습을 보전하면서, 매력적인 경관을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 이후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인천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