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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스스로 기획·학습활동 ‘더혜윰 프로젝트’ 연구력 쑥쑥

몽실학교 15개 팀 80여명 참여
“지적 흥미·호기심 자극 효과”
경기혁신교육 3.0 정착 기대

 

 

 

경기도교육청은 몽실학교에서 학생주도 학습활동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더혜윰 프로젝트’가 고등학생들의 연구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몽실학교 ‘더혜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터득한 지식을 생활과 연계해 더 깊게 사고하고 탐구하는 현안 밀착형 연구 활동이다. ‘혜윰’은 ‘생각하다’, ‘헤아리다’는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

프로젝트 수행 방식은 학생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 연구 활동을 조력하는 길잡이 교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스스로 교육과정과 주제를 기획하고 연구와 토론을 거쳐 최종 소논문 형식의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현재 ‘더혜윰 프로젝트’는 15개 팀에 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공학, 자연과학, 역사, 교육 분야에 각각 2개 팀이 활동 중이고, 인문ㆍ철학, 미디어, 정치ㆍ경제, 의학, 영어, 음악 분야에서는 각각 1개 팀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몽실학교는 지난 8월 말 2학기 참가 학생을 모집해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더혜윰 프로젝트’는 9월 3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34시간 이상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몽실학교는 지난 1학기에도 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청년 취업난 해결 방안, 음식과 과학, 생활 속 화학 등을 주제로 13개 팀에 90여 명의 학생들이 연구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구하는 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고, 길잡이 교사들은 “더혜윰 활동이 학생들의 지적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해 연구 능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창호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생활과 연관된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모습은 학교교육 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시사점이 높다”며 “더혜윰 프로젝트가 경기혁신교육 3.0의 정착을 위한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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