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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기회·현장실습 안전 함께 보장을”

특성화고생 권리연합회 촉구

교육부가 지난해 실업계 고교생들의 현장실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기취업 형태의 현장실습을 전면 폐지한 가운데 학생들이 집회를 갖고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는 4일 서울 지하철 신촌역 근처에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기회와 현장실습 안전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재학생 등 20여명은 이날 “현장실습 제도가 바뀌면서 취업의 기회도 사라져 간다”며 “학생 대부분은 취업을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특성화고 학생들은 취업 대신 원하지도 않는 대학 진학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해 제주도에서 일어난 특성화고 학생 실습 중 사망사고에서 보여지듯 현장실습생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실업계 고교생들의 현장실습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지난해 12월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학생을 노동력 제공 수단으로 활용하는 조기 취업 형태의 현장실습’을 전면 폐지했지만 특성화고 취업률 저하를 초래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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