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구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다.
11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최근 서구와 서구문화재단,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구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서구문화재단이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함께 ‘원데이 아트 투어(One-day Art Tour)’ 프로그램을 기획해 파라다이스문화재단으로부터 3천500만원의 기부금과 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3천500만원, 총 7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서구문화재단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2회에 걸쳐 진행 될 ‘원데이 아트 투어’를 통해 녹청자 박물관, 복합문화공간 코스모 40, 엘림아트센터, 서구문화회관 등 지역 문화거점 공간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투어 참가자들에게 개방한다.
투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스페셜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로 함께 하며, 아티스크 토크, 공연 등 입체적인 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구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구민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문화적 사회공헌 사업의 좋은 모델”이라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