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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환경감시망 본격 가동

2천500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호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민·관 환경 감시망이 본격 가동되면서 남·북한강변의 근린생활시설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남·북한강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의 오수정화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상수원이 오염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월부터 환경감시망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감시망은 양평군과 광주, 남양주, 가평, 이천, 용인, 여주, 하남 등 8개 시·군 및 한강지키기운동본부, 한국음식점중앙회, 대한숙박업협회 등의 민간단체를 비롯해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대, 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단체가 대거 참가하고 있다.
주요 감시대상으로는 하수처리구역 이외의 음식점 1000여개소과 숙박업소 200개소 등 모두 1천200여 곳으로 업소마다 일련번호부여와 관리카드를 비치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점검기관은 업소별 연 4차례 이상 오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와 내부청소상태, 방류수 수질 등을 교차 확인한 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환경감시망에 통보하게 된다.
또한 환경청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연 2차례 명단공개를 하고 오수처리시설 관리부실로 인해 팔당 상수원 수질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시·군에 대해서는 오수처리대책지역을 지정하도록 도에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하수처리구역 이외의 지역이라도 하루 1t 이상의 오수를 배출하는 지역의 모든 건물은 자체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20ppm 이하로 처리한 뒤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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