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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최초 강력반 여형사 조민정 순경

“경찰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갈망하는 강력반에 그것도 여경으로서 처음 발령받아 더없는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안산경찰서에서는 처음으로 경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형사계에서도 가장 험하다는 강력반에 발령받고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조민정(23)순경.
그동안 여경의 수는 많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내근직이 주를 이뤄 뿌리깊은 선입견을 깨고 여경도 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었다는 조 순경은 이번 인사로 절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조 순경은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2년을 휴학하고 경찰시험에 응시해, 지난 2002년 10월 안산서 반월지서를 시작으로 생활질서계에서 근무해오다 지난 4일 형사계 강력반으로 발령 받았다.
“여경도 강력반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조 순경은 여경에 대한 선입견을 과감히 바꾸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하며 휴학중인 대학공부도 틈틈이 파고들어 졸업하겠다는 각오다.
안산경찰서 정용범 강력반장은 “조 순경이 안산 최초 여형사로 자리잡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그래서 많은 여경이 형사계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강력계로 발령을 받은 조민정 순경은 현재 유도 공인 2단으로 항상 적극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가치관으로 동료 여경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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