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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50점 수능 역대급 가장 어려웠다

수학 가형 133점·나형 139점
지난해 대비 비슷한 수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교육적 타당성 높은 문항 출제
초고난도 문항 출제 지양 검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영어·수학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의 경우 수능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난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18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6일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5일 배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50점,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133점,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나형은 13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고점이 16점이나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수학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반대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절대평가로 치뤄진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비율이 5.3%(2만7천942명)로 지난해 10.3%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사는 1등급이 36.52%로 지난해 12.84%의 3배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가 63∼67점, 과학탐구가 64∼67점, 직업탐구는 63∼72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0점이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수험생,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며 “향후에는 교육적으로 타당성 높은 문항을 출제하고,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지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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