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23일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21일 ‘2018 도시숲 생태프로그램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도시숲 생태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도시숲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3개 단체가 참여한 이날 경진대회는 단체별 프로그램 활동 내용 발표, 우수 프로그램 선정, ‘수원시 도시숲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프로그램에는 수원 YMCA의 ‘우리집 옆 생태놀이터’가 선정됐으며, 수원환경운동연합의 ‘생생 다문화 가족숲 체험, 밤밭 청개구리 공원의 생태환경교육’이 우수상, GP문화환경보호실천연합회의 ‘어린이 도시숲 자연생태 체험교육’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우리집 옆 생태놀이터’는 집 근처 공원 등에서 ‘숲 활동’을 하며 마을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도시숲 생태프로그램은 공원, 숲, 하천 등의 생태 학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수원시는 2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시민 3만여 명이 참여했다.
김은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특강에서 “도시숲 생태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예약·결제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지역주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