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7일 교육부가 주관한 ‘2018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평가에서 유·특수분야와 초중등분야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우수한 학교시설 설계·시공 사례를 발굴해 교육시설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인식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개최한다. 이번에 총 8개교를 선정했는데, 그중 양주도담학교와 태전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유아·특수 분야 대상으로 선정된 특수학교인 양주도담학교는 2018년 9월에 개교했다.
학생들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커뮤니티 학습 공간 마련, 교육과정 특성과 지역과의 소통을 고려한 배치, 특수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학습 환경 조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중등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태전고등학교는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8년 3월에 개교했다.
학생과 학생, 학생과 지역을 이어주는 감성 공감의 학교 공간과 교과교실을 연결하는 중앙스트리트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과 능동적 커뮤니티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학교시설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학습활동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한 학교”라며 “경기도형 교육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교육박람회’에서 열린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