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주시는 체육대회를 앞두고 억대의 후원금을 받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13일 대 시민 사과 성명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본보 5월13일자 15면>
시는 이날 '파주시 입장'이란 유인물을 통해 이번 체육대회 후원금 관련 문제점에 대해 사과하고 "주민들께 부담과 거부감이 없도록 초청장 발송을 삼가고 앞으로 대회 운영을 최소한의 예산으로 간소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기탁받은 후원금은 읍.면.동 체육회에서 영수증을 발급했다"고 해명하고 " 후원금에 대해서는 읍.면.동 체육회 예산으로 편성, 회계처리, 결산 보고 과정을 거쳐 잔액 전액을 읍.면.동 체육발전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1일 파주시민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7개 읍.면이 체육회 임원과 관내 기업체, 개인 등으로부터 2억5천여만원의 후원금을 거둬 경기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