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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도화선’ 2·8독립선언터 찾는다

이재정 도교육감, 일본 방문
29일까지… 교육 방향 모색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이 교육감을 포함한 방문단을 구성해 100년 전 2·8독립선언이 진행된 조선기독교청년회관터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를 계승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을 찾는다고 밝혔다.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조선인 유학생 600여명이 식민지 지배국인 일본의 수도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도쿄조선YMCA회관’에 모여 조선의 독립을 외친 사건이다. 이를 도화선으로 3월 1일에는 민족대표 등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됐다. 방문단은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을 둘러보고, 재일동포와 우리 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체험 장소로서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26일 오후에는 주일본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고(故) 이수현 추모 18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이수현 씨는 26살이던 지난 2001년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중 도쿄의 신오쿠보(新大久保) 역에서 술에 취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28일에는 일본문부과학성 관계자 등을 만나 일본 교육개혁정책 전반을 공유하고 일본의 ‘유도리 교육’의 명암과 통합학교 개념인 초·중 및 중·고 일관교육정책, 고교·대학 연계 대입개혁 전반을 살핀다.

이 교육감은 29일에는 재일조선인 민족학교 ‘도쿄 조선중고급학교’를 찾아 남북한 화해의 시대에 한민족교육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평화교육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래교육 2030’과 ‘평화체험학습’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 방문으로 공유한 한민족교육과 교육개혁정책 등을 세심히 살펴 평화통일시대를 여는 학생중심 교육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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