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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진두항 ‘국가어항’으로 승격

3년간 489억 투입 시설 확충
해양 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이 ‘지방어항’에서 ‘국가어항’으로 승격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1986년 2월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진두항은 해양수산부에서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개발 잠재력이 있는 국가어항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지정이 계속 지연됐었다.

이에 해수부는 2018년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 지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진두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을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인천에는 소래포구, 강화 어유정항, 옹진 덕적항, 대청 선진포항을 포함해 국가어항이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최근 낚시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시는 낚시레저 전용부두, 친수시설과 주차장 등을 조성해 해양 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어업인들이 이용하는 어선 부두와 관광객 이용 공간을 분리해 어업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조업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진두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진두항 기본계획 수립’에 의해 3년간 489억 원이 투입돼 부족한 접안시설 등 확충과 어선의 접이안 이용 및 안전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수산기능 시설뿐만 아니라 친수·조경·주차장을 배치하고 레저보트부두 인근을 어항관광구역으로 설정해 수도권 내 수산물 판매 및 관광·레저 중심어항으로 개발된다.

정종희 시 수산과장은 “이번 진두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으로 지역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육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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