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흐림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32.6℃
  • 서울 27.5℃
  • 흐림대전 28.0℃
  • 맑음대구 31.3℃
  • 맑음울산 31.8℃
  • 구름많음광주 29.0℃
  • 맑음부산 30.1℃
  • 구름조금고창 29.5℃
  • 맑음제주 31.0℃
  • 구름많음강화 26.2℃
  • 흐림보은 27.9℃
  • 구름많음금산 29.4℃
  • 맑음강진군 31.1℃
  • 맑음경주시 32.9℃
  • 맑음거제 29.1℃
기상청 제공

자사고 재지정 평가 동산고학부모

“도교육감 직권남용 금주내 고발”
“절대적 불리한 항목 여러개”
교육청 앞 1인시위·서명 운동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앞둔 안산동산고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3일 “경기도교육청의 자사고 평가지표는 ‘자사고 지정 취소’를 목적으로 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라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동산고 학부모 비대위는 “평가지표 중 교원 1인당 학생 수 평가항목이 있는데, 안산동산고는 도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요건에 따라 2015학년도 1학년 신입생부터 순차적으로 학생 수를 줄여왔다”며 “2015∼2017년은 사실상 학생 수 감축 과도기인데 이 기간마저 평가 대상에 포함해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비대위 측은 “이밖에 학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평가 항목들이 여럿 있다”라며 “법률 검토 뒤 다음 주 중 고발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학부모는 지난 달 25일부터 “자사고 평가지표를 전면 재검토해달라”며 도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동시에 금식 기도, 서명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지정 기간은 2020년 2월까지로, 올해 평가에서 기준점 70점을 넘지 못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고교 서열화’ 문제를 언급하며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입장을 밝혀왔다.

/안직수기자 jsahn@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