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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정상화… 에듀파인 참여율 59%

현장방문 결과 개학연기 ‘無’
의무화 유치원 이달내 도입해야
내달부터 시정명령·행정처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추진한 ‘개학 연기 투쟁’에 참여했던 전국 239곳 유치원이 5일 모두 정상 개학했다.

교육부는 5일 교육지원청과 주민센터·파출소 인력이 3인 1조로 전날 개학을 연기했던 유치원 239곳을 방문한 결과 모두 개학연기를 철회, 전국 사립유치원 3천875곳 중 개학을 연기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은 이들 유치원에 전날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모두 정상 개학을 함에 따라 형사고발 조치는 하지 않는다.

경기도 내 사립유치원들도 모두 정상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전날 개학을 연기했던 사립유치원 61곳을 현장방문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다만 학사일정으로 6일과 11일에 개학하는 유치원도 있다고 전했다.

인천교육청도 돌봄만 운영했던 모든 유치원이 4일 22시를 기점으로 모두 정상 개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달부터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도입해야 하는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 581곳 중 휴·폐원이 확정된 7곳을 제외한 나머지 574곳 중 338곳(58.9%)이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중 22곳은 한유총이 개학연기 철회를 밝힌 후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7곳은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에듀파인 도입의사를 밝혔다.

교육부는 “유치원단체를 중심으로 에듀파인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15일까지 도입 의사를 밝히도록 기한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또 에듀파인 의무화 대상 유치원이 이달 안에 도입 절차를 밟지 않아 4월부터 에듀파인을 사용하지 않으면 시정명령 및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에듀파인 사용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유치원 3법의 신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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