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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초교 학생들 등굣길 안전대책 찾은 동구

올해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 시작되면서 민원 빗발
관련기관과 지속 협의… 셔틀버스 운영 등 최종합의

 

 

 

동구가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의 끝에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송림초교 주변은 올해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민 및 학생들의 통행로 주변의 안전과 공사장을 우회하는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줄곧 제기됐다.

이에 동구는 인천도시공사 및 대우건설과 대책회의를 가졌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협의가 타결되면서 주민불편 사항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먼저 송림초교 학생의 80%가 솔빛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등·하교 시간대에 솔빛주공아파트와 송림초교 간 셔틀버스 4대가 운영한다.

또 3월 내 송림초교 후문으로 통하는 송현터널 옆의 기존 보행로에 보도블럭 포장 및 데크계단 설치공사를 실시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 정비도 실시한다.

특히 공사기간 동안 발생되는 소음과 진동, 날림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음측정기와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매일 점검에 나서며, 학교에는 공기청정기 30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공사현장과 인접한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한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송림동성당과 송현성결교회를 이용하는 교인들을 위해 일요일에는 현장 게이트를 개방하고 공사부지 내 주차장을 제공할 계획이며, 송현시장 인근에는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중앙시장 인근 주 출입구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그동안 송림초 학부모들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갖고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 최종합의를 도출해 냈다”며 “공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먼지 등 기타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송림동 185번지 일원 7만3천629㎡의 면적에 주택 2천562세대가 들어서는 사업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최종만기자 man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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