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꿈의 대학이 1.2대 1의 수강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꿈의 대학은 고교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벗어나 전문가를 만나고 다른 학교 학생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70% 이상 출석하면 이수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꿈의 대학은 1천271개 강좌가 개설돼 2만6천526명이 수강한다.
학생이 대학이나 기관을 직접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646개, 대학·기관 강사가 지정된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625개가 개설됐다.
지난해 1학기와 비교해 강좌 230개, 수강생 3천700명이 늘었다.
특히 올해는 토요일 강좌를 개설하면서 수강신청자가 급증했다.
수강신청자가 늘자 도교육청은 3차례에 걸친 추첨을 통해 강좌별 수강생을 선발했다. 1개 강좌를 듣는 수강생이 78%, 2∼3개 강좌는 각 17%, 5%를 차지했다.
수강생은 1학년이 55%로 가장 많고 2학년 32%와 3학년 13%로 나타났다.
2017년 시작된 경기 꿈의 대학은 그동안 10만4천명이 수강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