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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수원컨벤션센터서 남북정상회담 열자”

3월 29일 준공식서 특별한 제안
“오랜 기다림 끝 개관 감회 교차
6성급 컨벤션센터로 만들어
세계 정상급 자리매김 최선”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9일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수원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이날 “개관을 맞아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하겠다.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살아 숨쉬는 수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함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면 세계가 감동할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수원컨벤션센터가 수원 화성의 4대문을 넘어서 전 세계와 소통하는 5번째 문이 되는 상상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보자”고 말했다.

이어 “4번의 사업반려와 2년간 행정소송과 같은 오랜 기다림 끝에 준공식을 하게 돼 온갖 감회가 교차한다”며 “수원컨벤션센터를 국내 유일한 6성급 컨벤션센터로 만들어 대한민국 컨벤션산업의 새 표준을 제시하고 서비스·콘텐츠 등 컨벤션 소프트웨어도 알차게 준비해 세계 정상급 컨벤션센터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수원시민의 자랑이자 자긍심이 되고, 수원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새 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수원컨벤션센터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 내빈과 시민들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수와 축하 공연 등을 함께 즐겼다.

김진표(더민주·수원무)·박광온(더민주·수원정)·백혜련(더민주·수원을)·김영진(더민주·수원병) 국회의원 등은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수원컨벤션센터를 세계적인 컨벤션센터로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만리장성을 보러 중국에 두번 가지 않지만 뉴욕은 다시 방문하게 된다”며 “수원컨벤션센터를 통해 또 찾아오고 싶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대지면적 5만여㎡, 연면적 9만7천602㎡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전시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옥상 구름정원 등을 갖췄다.

한편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3천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 유발효과는 4천56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천8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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