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31.2℃
  • 서울 27.4℃
  • 흐림대전 27.5℃
  • 맑음대구 28.7℃
  • 맑음울산 29.3℃
  • 구름많음광주 27.6℃
  • 구름조금부산 28.4℃
  • 구름많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9℃
  • 흐림강화 26.4℃
  • 맑음보은 26.6℃
  • 구름조금금산 27.7℃
  • 맑음강진군 28.3℃
  • 맑음경주시 30.4℃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경기도내 교사들, 교육부 기초학력 저하 대책 강하게 비판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관련해 정기적인 전수조사 등을 추진중인 가운데 일부 교사들이 “미래형 혁신교육에 역행하는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실천교육교사모임 경기모임은 지난 2일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일제고사 부활 시도 단호히 거부하고 내부의 적폐성 관행 점검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부진아 구제는 교육 복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전제하고 “교육부가 내놓은 이번 대책은 본질에서 벗어난 ‘기득권 유지용 대책’으로 도리어 기초학력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가) 그동안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가 세계 꼴찌 수준에서 2015년 54.6%에서 2018년 61.3%로 해마다 증가해 왔던 사실 등은 외면하고 있다”며 “기초학력 문제의 본질은 학생의 정서적, 문화적, 학습적 결손을 채울 수 있는 ‘지원’이 본질”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실적과 동원에 학교가 황폐화 되어 도리어 부진아 구제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고, 교육을 다시금 불행한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며 “혁신교육의 메카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정세 속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