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날인 26일 경기도내 주요 사찰과 포교당에서는 봉축행사와 제등행렬이 이어진다.
조계종 2교구 본사인 화성 용주사는 26일 3천여명의 신도들이 오전 법요식에 참석, 석가모니의 탄생을 경배하고 점심공양에 이어 저녁에는 촛불과 연등을 밝히는 점등식을 연다.
양평 용문사는 사찰에서 매표소까지 1.5㎞구간에 걸쳐 제등행렬을 갖는 등 안성 칠장사와 여주 신륵사 등 도내 유명 사찰에서도 1천∼3천명의 신자들이 법회를 열어사월 초파일을 봉축한다.
군포 불교봉축위원회 회원 1천여명은 이날 오후 5시30분∼9시30분 군포시청앞에서 법요식을 연 뒤 시청에서 문화예술회관까지 시가지 제등행렬을 갖는다.
의정부 포교원에서는 의정부 불교사암연합회 주최로 오후 6∼7시 2천여명의 신자와 일반인들이 참석, 봉축법회를 갖고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비추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