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맑음동두천 27.6℃
  • 구름조금강릉 32.1℃
  • 맑음서울 29.2℃
  • 맑음대전 29.6℃
  • 천둥번개대구 31.1℃
  • 맑음울산 29.9℃
  • 맑음광주 29.9℃
  • 맑음부산 29.3℃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29.9℃
  • 맑음강화 26.0℃
  • 맑음보은 27.5℃
  • 맑음금산 29.1℃
  • 맑음강진군 29.1℃
  • 맑음경주시 30.6℃
  • 맑음거제 28.5℃
기상청 제공

기무사 과천이전 반대 입장 재천명

과천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국군 기무사의 과천이전에 대해 절대 반대 입장을 재천명하고 나섰다.
국군기무사 과천시 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총회가 27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여인국 시장, 백남철 시의장 등 공대위 관계자와 관내 사회단체장,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여 시장은 자료화면을 통해 기무사 입장, 이전반대 이유, 절차상 하자 등을 설명하고 그린벨트 형평성 상실, 시민안전과 생존권 위해 등을 거론하며 이전반대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이어 백남철 시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이 시의 미래가 걸린 절대절명의 순간”이라며 “이제라도 모든 시민이 힘을 합해 투쟁한다면 결코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과보고에 나선 공대위 임기원 대변인(시의원)은 “기무사가 이전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70여차례 열었다고 하나 10명이상 모인 주민설명회는 별로 없었다”며 부지매입을 비롯한 모든 절차상의 문제를 거론했다.
이날 총회에 연사로 단상에 오른 최명원 공대위 공동위원장도 “현재까지 기무사가 8천평의 부지에서 임무를 충분히 완수해 왔는데 23만평이란 땅이 왜 필요하냐”며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여유 있는 공간의 확보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미리 대기한 버스 5대로 기무사 이전예정지를 견학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