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구름조금동두천 21.1℃
  • 구름많음강릉 22.8℃
  • 구름조금서울 24.1℃
  • 구름조금대전 25.2℃
  • 흐림대구 25.1℃
  • 흐림울산 24.6℃
  • 맑음광주 23.8℃
  • 흐림부산 26.4℃
  • 맑음고창 21.3℃
  • 구름많음제주 26.0℃
  • 구름많음강화 21.5℃
  • 맑음보은 23.0℃
  • 구름많음금산 22.8℃
  • 맑음강진군 23.4℃
  • 구름많음경주시 24.2℃
  • 구름조금거제 25.8℃
기상청 제공

"세계관은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분당 두레교회, 두레세계관학교 강좌 열어

5월 한달 다섯차례에 걸쳐 분당 두레교회(담임목사 박철수)에서 이색적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두레교회내 두레세계관학교가 "왜 우리가 세상을 바꾸지 못하는가"란 타이틀로 주최하는 연속 강좌가 그것으로 지난 9일 강영안 교수(서강대 철학과)가 '성경적 세계관과 현대사상'을 강의한 이후, 16일에는 김연종 교수(단국대 언론영상학부)가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대중문화 보기', 23일에는 손종국 목사가 '우리자녀 신앙 바로 세우기'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듣기에 따라서는 급변하는 이 시대에 생경하고 다소 진부하게 들리는 '세계관', 하필 강좌를 '두레세계관학교'라고 명명했는지 교회의 구교형 부목사를 만나 이유를 물었다.
구교형 목사는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면 성경적 세계관을 알아야 한다는 담임목사의 지론에 따라 이번 강의를 계획하고 2년째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계관학교는 성경과 기독교 정신에 비춰 세상을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철수 담임목사에 따르면 "세계관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눈을 갖지 못하면 올바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는 것"
구 목사는 "교회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보면 일반인들이 더 이상 기독교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하고 "신자들의 행태가 대부분 예수의 가르침과 부합하지 않게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속적인 욕망에 지배당하는 사람들이 교회만 다닌다고 해서 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는 그는 신자들의 눈이 바뀌지 않으면 삶의 변화도 없을뿐더러 이제 더 이상 개인적 수양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시도된 '두레세계관학교'에서는 '기독교세계관과 세상변혁'을 주제로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이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호응이 별반 크지 않아 올해 강좌는 생활과 밀접한 대중성있는 강좌로 마련했다.
두레세계관학교의 남은 강좌 일정은 30일 방선기 목사의 '소명으로서의 직업, 선교지로서의 직장'과 내달 6일 한성열 교수(고대 심리학과)의 '성경적 인간이해와 성숙한 신앙'이 잡혀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