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승봉도·소이작도 ‘행복버스’ 달린다

옹진군, 섬마을 교통불편 개선

 

 

 

인천 옹진군은 최근 대중교통이 전무한 승봉도와 소이작도에 섬마을 행복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승봉도와 소이작도 행복버스 개통식엔 장정민 옹진군수, 안상수 국회의원,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백종빈 인천시의원, 방지현 옹진군의회 부의장, 옹진군의회 백동현·신영희·김택선 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정민 옹진군수는 “지역에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신데 버스나 택시가 없어서 겪는 불편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섬마을 행복 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인구가 적더라도 지역과 계층간 차별 없는 옹진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이작도에 사는 방귀선(72)씨는 “노인들의 경우, 버스에 타고 내릴 때 계단 높이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데 행복버스는 계단 이용에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승봉도에 사는 강경자(73·여)씨는 “집에서 선착장까지 약 4㎞가량 되는데 이웃들에게 부탁해 차를 얻어 타는 것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 걸어서 선착장까지 간 적이 적지 않았는데, 이젠 전화하고 100원 내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반겼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 2월 대이작도와 소청도에 섬마을 행복버스를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최종만기자 man165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