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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노후예선,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으로 전환 시동

인천항만공사, LNG 예선 도입
첫 시범사업 참여 예선업체 모집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기대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연료추진 예선(LNG Tug Boat)이 인천항에서 상업 운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이 정부(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정책 사업인 ‘노후예선 LNG 연료추진 전환사업’의 시범사업 항만으로 선정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관리를 위탁받아 이달 31일부터 첫 시범사업에 참여할 예선업체를 모집한다.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IMO 2020과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대응하고, 항만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인 선박배출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선박규모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고출력 엔진을 탑재하여 배기가스 배출량도 큼) 노후 디젤연료 예선을 친환경연료 추진 선박으로 대체 건조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으로 타 예선의 전환을 유인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제24조 등에 따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한 접수마감일 기준 선령이 12년 이상인 예선을 보유한 예선업체로 30일간의 공고 후 사업계획 평가 등 제반 사항을 밟아 9월 중 건조에 착수한다.

남봉현 사장은 “아시아 최초 친환경 LNG선박인 에코누리호의 건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후 예선의 친환경연료 전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면서, “노후예선 전환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환경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근 시민 및 항만이용객의 건강권 확보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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