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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우리미술관 벽화·바닥로고 새단장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재탄생

 

 

 

인천 동구가 우리미술관의 바닥로고를 새로 그려넣고 건물 벽화 도색을 하는 등 새 단장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우리미술관이 주택가 좁은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관람객들이 찾기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돼 골목 입구 3개소에 우리미술관을 안내하는 바닥 로고를 그려 넣어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우리미술관 출입구 주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마을 경관을 해치고 있어 건물 외벽을 따뜻한 느낌의 연노랑색으로 도색했으며, 조선후기 서민층의 생활공간을 장식하며 큰 유행을 끌었던 민화기법으로 만석동의 괭이부리마을 설화를 모티브로 한 호랑이, 난초, 물고기, 나비 등 해학이 넘치는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 넣었다.

마을 주민들은 “우리미술관이 있어 다양한 예술작품도 관람하고,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음악·미술·연극 등 문화체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 이렇게 건물 외벽에 예쁜 그림을 보고 있으니 골목에도 미술작품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라며 반겼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모두에게 열려있는 문화예술 사랑방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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