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조영실이 개월 8개월만인 지난 1월 시술 1천회를 돌파해 주목을 받은데 이어, 이후 5개월만인 이달안에 또다시 2천회 달성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심혈관조영술 및 시술이 연간 1천회를 넘는 사례는 3차병원(종합,대학병원) 중에서 전국적으로 4~5군데에 불과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개원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 심혈관조영실의 시술 성과는 놀랄만하다.
특히 지난 1천회 때와는 달리 혈관촬영 부분만이 아닌 스텐트 등 중재시술(수술 대체 치료법) 건수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이라서 더욱 뜻깊은 성과라 할만하다.
국내 최초 풀(Full) 디지털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심장질환의 집중적 치료와 연구를 위해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문화된 심장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심장센터에서는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및 진단방사선과 전문의, 간호사 등 대단위 의료진으로 구성돼 최첨단기법과 질적 진료를 우선으로 하여 각종 심장병 및 혈관질환과 비혈관계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으로 환자에게 한차원 높은 진료를 실현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센터 김철호 교수는 "심장센터 의료진들이 단시간에 2천회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진 의료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