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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기지부, 단협 재개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구희현)는 3일 사교육비 경감대책 관련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대다수의 교사, 학생, 학부모가 0교시 폐지등을 요구한다며 경기교육공동체 시민연합이 단체교섭을 방해하지 말것을 요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관련해 (주)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4월 한달동안 고등학교 교사 1천106명, 학생 1천306명, 학부모 921명을 대상으로 0교시수업, 오후 보충수업, 야간 자율학습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 결과 0교시와 -1교시에 대해 74.9%의 교사, 70.2%의 학생, 58.4%의 학부모가 '축소 또는 폐지'를 답했다.
오후 보충수업에 대해서는 70.8%의 교사, 47.1%의 학생이 '원하는 경우에만 실시'할 것을 답했다.
야간 자율학습에 대해서는 60.8%의 교사, 69.6%의 학생, 69.1%의 학부모가 '원하는 경우에만 실시'할 것에 응답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설문 조사결과에서 알수 있듯이 대다수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0교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단협을 경기교시연은 더이상 방해하지 말고 경기도교육청도 즉각 단협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경기교시연측은 "0교시 폐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단협에 교육의 수요자인 학부모가 빠져있는 것을 항의하고 있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교원단체와의 잠정합의안을 백지화하고 도교육청, 교원노조, 학부모의 3자가 참여하는 단협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동당 경기도지부은 성명을 내고 "경기교시연이 물리력으로 합법적인 단협을 방해한 행동을 규탄한다"며 "도교육청은 즉각적인 교섭재개와 조인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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