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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계약실적 '뻥튀기' 논란

안양시가 수출박람회에 참석한 관내 업체의 계약실적을 뻥튀기해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5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이테크엑스포에 2천500만원을 들여 관내 5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고 이들 업체는 모두 1천21만달러의 상담실적과 8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그러나 이날까지 수출상담이 마무리돼 계약서를 작성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으며 모두 추가 상담을 통해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참가 업체 중 M사는 현지에서 400여건을, 또 다른 M사는 40여건을 상담했으나 이 가운데 계약 성사 가능성이 있는 것은 불과 몇건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가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지나치게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관사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참여 업체들의 상담내용을 조사해 향후 3∼6개월 이내에 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을 통상 계약실적으로 잡기 때문에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대부분의 박람회 참가실적은 이런 방식으로 집계되고 발표되며 시가 실적 홍보를 위해 과장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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