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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젖줄 한강 수질보전 함성

2천200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양평 한강변에서 각계 인사와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질보전 의지를 담은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양평군은 10일 오후 6시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한강변 수련전시장 일원에서 전시관 개관에 맞춰 (사)우리문화가꾸기회(대표 김재은, 이화여대 명예교수) 주관으로 ‘더 맑은 더 아름다운 더 풍요로운 한강을 위한 열린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장인 서영훈 전 적십자사총재를 비롯 김한길·정병국·한명숙 의원과 손학규 경기지사, 곽결호 환경부장관, 강동석 건교부장관, 정연주 KBS사장, 조계종총무 법장스님, 강병섭 서울지법원장, 강지원 변호사, 영화감독 임권택, 영화배우 안성기,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등 각계인사와 주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낙들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집에 돌아와 장독대에 올려놓고 국태민안과 가내안녕의 치성을 들이는 ‘두물머리 강심수 길어오기’와 국수중 학생들이 두물머리에서 행사장까지 꽃등을 들고 물 길어오는 이를 안내하는‘꽃등행렬’, 이장들이 용늪에서 대형 용모양을 행사장으로 옮기는‘용깨우기’가 이어졌다.
이어 50여종 300여본의 수련(연꽃)을 전시한 세계수련전시관 개관 및 관람과 분수대 점화, 한강청정수 발원대제, 국립국악원의 춤공연, 연국수 시식회, 연꽃 시화전 등의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우리문화가꾸기회는 전통문화 체계화와 우리문화 계승발전을 목적으로 1973년 활동을 시작, 현재 각계인사 840여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수질보전과 소득기반 조성을 위해 4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400평규모의 수련전시장을 마련했으며, 추후 창포전시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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