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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민간위탁 않겠다'

"수원시는 다른 시.군처럼 환경미화원들의 민간위탁을 실시하지 않고 진공청소차량을 구입해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10일 팔달구 이의동 모 음식점에서 환경미화원 91명과 함께한 오찬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민간위탁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김 시장은 특히 "여러분들의 건강은 수원시의 청결과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한 뒤 "건강은 본인이 지켜야 하며, 스포츠센터를 이용할 경우 예산을 보조해 주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용관 조합장은 미화원들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지향상과 국내외 연수때 미화원의 동참을 요구했고, 시장은 이를 받아들여 시행할 것도 약속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때 각 아파트 단지에 설치해놓은 의류수거함이 이제는 쓰레기 불법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상업지역에 불법 광고 전단지가 너무 많아 청소에 어려움이 많다', '인력이 부족하다'는 등 조합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김 시장은 의류수거함은 조사한 뒤 즉시 수거하고, 불법 전단지는 단속에 어려움이 많지만 해당 업체를 끝까지 추적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력충원문제는 행자부의 승인사항으로 시장으로서 한계가 있는 만큼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체육대회를 겸해 오찬에 참석한 영통구 소속 미화원들은 "시장이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민간위탁은 없다'고 약속해 우리도 시청직원이라는 만족감을 느꼈다"며 족구와 노래자랑을 하며 오후 일정을 맘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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