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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정보화시대 역행

하남시의회가 홈페이지 관리 소홀로 온라인상의 의견수렴을 전혀 하지 못해 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해야 할 시의회가 초고속 정보화 사회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접속한 하남시의회 홈페이지 '의회소식'란에는 의회사무과 이름으로 지난달 7일 작성된 '홈페이지 개편으로 인해 원활한 의회운영이 되지 못해 사과 한다'는 내용이 한 달이 넘도록 버젓이 게시돼 있었다. 게시된 글도 제132회 임시회 의결사항을 알리는 것과 원활하지 못한 홈페이지 운영 사과문 등 단 두 항목 뿐이었다.
또 '의회에 바란다'란에 올라 온 시민들의 의견이 올해 11건에 불과하지만 그 중 시의회 이름으로 답글이 달렸거나 민원사항이 해결돼 고맙다는 의견을 밝힌 시민은 단 하나도 없었다.
이 때문에 '회의운영 및 주례회의의 내실화, '적극적인 시정 감시'를 표방하는 시의회 홈페이지의 안내문이 무색할 지경이다.
시민 김모(36·신장2동)씨는 “시의회가 온라인상의 쌍방통행을 무시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인터넷의 대중화와 중요성을 도외시하고 있는 시의회는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방의회는 외부에 대해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행정관청"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시의회 홈페이지를 개편,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정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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