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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25번 환자, 아들·며느리도 확진

신종 코로나 ‘초비상’국내 확진자 총 27명

中 광둥성 갔다가 지난달 귀국

‘1명 완치’ 판정 총 3명 퇴원
의심증상 960명 검사 진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환자가 3명 추가 발생한 가운데 기존 확진환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기사 2·8·9·19면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한국인 여성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됐다고 밝혔다.

또 아들과 며느리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돼 치료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고 이 중 3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도내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25번째 환자는 2019년 11월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가 1월 31일 귀국한 아들(51세 한국인 남자), 며느리(37세 중국인 여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으며, 최근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일 기준 광둥성 환자는 1천75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아들과 며느리를 도내 의료원으로 이송해 정밀조사에 들어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했으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정보 야기될 혼란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판단과 지침에 따라 공식통보 되면 빠르게 공지하겠다”며 “긴급 방역소독팀이 확진자 자택과 인근 경유지를 방역 중이며 확진환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더 많은 곳에 더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4번째 확진자가 완치 판결을 받고 퇴원했다.

또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총 960명으로 전날보다 21명 증가했다.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1천698명으로 이 중 1천163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접촉자 가운데 확진된 환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김원규·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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