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2시50분께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장남교 밑 임진강(폭 200m)에서 행락객 이모(21.회사원.의정부시 응현동)씨가 연천쪽 강가에서 파주쪽으로 헤엄쳐 건너다 깊이 2∼3m의 물에 빠져 숨졌다.
동료 나모(17)군은 "회사 야유회를 왔다가 소주 반병을 마신 이씨와 함께 헤엄쳐 강을 건너려 했는 데 나와 친구 1명은 물이 깊어서 도중에 나왔고 이씨는 중간지점까지 갔다가 물속으로 가라 앉았다"고 말했다.
이씨의 사체는 사고발생 30분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경찰은 이씨가 수영미숙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