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올해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액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본청과 산하기관, 교육청, 인천에 있는 공기업 등 50개 기관의 올해 건설 발주계획은 2천66건에 공사 발주액이 5조1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발주액 기준으로는 작년보다 1조6천105억원(47.2%)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을 보면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1천249억원, 인천지하철 검단 연장 공사 3천660억원,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698억원, 검단5초교 신축공사 257억원 등 1천847건 등 2조3천884억원이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1조4천997억원이 증가한 217건, 2조6천813억 원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 59건, 2조141억원, 인천항만공사 30건, 4천915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매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