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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 수용 불가” 고양·파주서 파열음

재심 요구 등 지역 반발 거세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지역구 전략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고양·파주 선거구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5일 고양과 파주지역 정치계 등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고양을과 고양병 지역에서 공천 결과를 놓고 재심의 요구와 공천 반대 촉구 기자회견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과 곽미숙 예비후보 등 통합당 고양을 당원들과 시민단체 등은 함경우 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공천과 관련해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1대 국회의원 공천을 불공정한 공천으로 규정한다”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안철수계 김삼화 의원이 고양병 후보자 추가 모집에 지원하면서 고양지역 10곳의 시민단체들도 공천 반대 주장에 합류했다.

일산연합회 등은 “오랜 기간 고양병 당협위원장으로 헌신하며 전문성을 인정받는 이동환 후보를 배제하는 것은 정치적 거래 의혹이 강하게 들 수밖에 없다”며 “고양시를 살려내기 위해서 깜깜이 공천을 절대 허락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옛 안철수계’ 김영환 통합당 최고위원도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통합당 파주을 선거구에서 컷오프된 김동규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에 “지난 3년 동안 무너진 당을 일으켜 세워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렀다”며 “파주의 보수 재건에 그 누구보다 앞장섰다고 자부했는데, 결과는 헌신짝 취급이었다”고 분개했다./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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