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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인천 추가 확진자도 지하철 1호선 타고 출·퇴근

9·10층 근무 부평·남동구 주민
추가 동선·접촉자 파악 중

서울 구로구 콜센터 건물 근무자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자 2명도 서울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직장으로 출·퇴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주민 A(27·여)씨와 남동구 주민 B(35)씨는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1호선을 이용해 구로구 콜센터 건물로 매일 출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부평구 부평1동 자택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구로역을 거쳐 출퇴근했다.

B씨는 남동구 만수3동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동암역으로 이동한 뒤 구로역을 거쳐 출근했고, 같은 경로로 퇴근했다.

A씨가 지하철을 이용한 시간대는 오전 9시∼10시와 오후 5시∼8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입주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이달 10일 회사 사무실이 폐쇄되면서 재택 근무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무실 폐쇄 이후인 이달 10일 오후 집 근처 약국에 갔다가 부평동 돈까스가게에서 식사를 하고 인근 카페를 방문했다. 이들은 11일에 각각 주거지 인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콜센터 건물 9층 근무자로 콜센터 직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콜센터와 상관 없는 10층 근무자다.

해당 콜센터는 건물 7∼9층과 11층에 입주해 있다. 부평구와 남동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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